신임 울산지방검찰청장에 이수권(52·사진) 서울동부지검장 직무대리가 임명됐다.

법무부는 지난 7일 검사장급 이상 인사를 통해 이수권 서울동부지검장 직무대리를 울산지검장에 임명했다.

서울 출신인 이 검사장은 서울 영동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6기를 수료했다.

인천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대검찰청 연구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대검찰청 공안기획관, 부산동부지청 지청장을 역임했고 올해 1월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인권부장을 지냈다. 4월부터는 서울동부지검장 직무대리를 맡았다.

이 검사장은 대검 공안기획관을 역임하면서 재심 청구 TF 팀장을 맡았고, 최근 불거진 채널A 소속 기자와 검사장 유착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검찰 안팎에서 공안통으로 불린다.

한편 고흥(49·사법연수원 24기) 울산지검장은 인천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