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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간절곶서 봉변당한 예술가, 다시 울산 온다송정배 마임이스트 간절곶 공연중
울산 프리랜서 방송인 김언지씨
재발 방지 염원 게릴라공연 추진
송정배·김광중 2인 퍼포먼스로
21일 오후 달동 문화공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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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12  20: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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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게릴라공연을 기획한 김언지씨(위). 이 무대에는 간절곶 동영상 속 송정배 마임이스트가 출연한다.
‘간절곶 동영상’ 속 공연예술인이 다시 울산에 온다.

‘간절곶 동영상’은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전국단위 활동을 이어온 유명 넌버블 퍼포머(말없이 보여주는 행위예술인)가 간절곶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는 와중에 한 공원관리 용역업체 직원으로부터 봉변을 당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해당 퍼포머는 울주군이 선정해 무대를 지원하는 거리예술 공연인이었다.

관련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에 올라오자 울주군의 문화예술 및 공원행정 관리가 미흡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용역직원은 곧바로 일을 그만뒀으며, 군 역시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사과문을 낸 바 있다(본보 8월4일자 3면 보도).

동영상 속 공연예술인은 ‘클라운쏭’으로 활동하는 공연예술인 송정배씨다. 배우이자 공연연출가로 활동하면서 현재는 20여년 경력의 유명 마임이스트이기도 하다.

그를 다시 울산 공연에 초대한 이는 울산지역에서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김언지씨다.

김씨는 유튜브 개인방송(언지tv)을 통해 울산지역 문화 및 스포츠계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알리미로 활약 중이다.

김씨는 송씨의 ‘간절곶 동영상’을 지인에게서 처음 접했다. 그런데 그의 지인 역시 ‘광대상자’로 알려진 18년차 경력의 또다른 거리공연예술 김광중씨였다.

결과적으로 21일 오후 4시30분 달동문화공원에서 개최될 ‘현장게릴라공연’에는 송정배·김광중 2인의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김언지씨는 “‘간절곶 동영상’을 본 사람들 반응 중에는 ‘다시는 울산에 가지 않겠다’는 내용도 있었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순수한 마음으로 무대를 마련했다. 많은 분들이 함께하며 중단됐던 그날의 공연이 끝까지 이어지도록 응원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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