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10월1일)을 앞두고 백화점 업계가 잇달아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하면서 ‘비대면 소비’를 겨냥한 서비스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14일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할인전을 진행한다. 17일 신촌점이 합류하고, 21일부터는 전 지점으로 확대된다.

현대백화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 소비 수요가 늘어난 것에 발맞춰 온라인 단독 상품을 지난해 추석보다 20~30% 늘렸다.

온라인 예약판매는 다음 달 7일부터 순차적으로 자사 온라인몰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 식품 전문몰 현대식품관 투홈 등에서 개시된다.

또 오프라인에서 물품을 구매하더라도 모바일을 통해 배송 주소 등을 사전 접수할 수 있게 했고, 일부 지점은 접수창구 앞에서 기다리지 않도록 카카오톡 대기 알람 서비스를 도입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예약판매한다. 이 기간 3만원 미만의 실속 세트와 5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세트를 포함한 200여개의 품목을 선보인다.

갤러리아도 비대면 소비를 돕기 위해 자체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갤러리아’에서 바이어가 직접 와인 세트와 이색선물세트, 추석 상차림 세트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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