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가 낮아 정전기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을 맞아 울산지역 유통업체들이 정전기 방지용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섬유유연제를 비롯해 의류, 구두, 가전제품 등 정전기 방지기능이 포함된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됐다.

 특히 안감을 은이 함유된 원단으로 만들어 정전기는 물론이고 전자파까지 차단하는 신사용 겨울양복(44만~142만원)이나 첨단소재인 카본을 사용해 몸 안의 정전기는 밖으로 내보내고 외부 정전기는 중화시켜 신기만 해도 정전기를 억제할 수 있는 남성용 구두(13만~18만원)가 눈길을 끌고 있다.

 민감한 아기들을 위한 정전기 방지용품도 보다 다양하다. 은을 첨가해 항균, 방취, 보온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가격대는 이불 27만~43만원, 베개 2만9천원, 내의 2만8천~3만6천원선이다.

 끝부분에 고무를 장착해 정전기를 흡수하고 정전기가 완전히 사라지면 램프를 통해 알려주는 정전기 방지 열쇠고리(5천~8천원)도 저렴한 가격과 실용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송희영기자 s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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