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市, 정부 공모사업 최종 선정

실무형 핵심 인재 양성 사업

2023년까지 56억원 투입해

AI·블록체인 교육과정 개발

10월부터 온라인으로 운영

울산시가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난다.

시가 정부로부터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인재양성을 위한 ‘지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AI 융합산업을 이끌 인력양성으로 지역 산업계에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20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지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은 한국형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핵심인재 10만명 양성을 위한 과제 중 하나로 지역 산업계에 AI·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실무형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2025년까지 AI·블록체인 인재 3만7000명 양성을 목표로 부산·울산·경남, 강원·경북·대구, 광주·전북·전남·제주, 대전·충남·충북·세종 등 4개 권역별로 예산을 지원받아 ICT 이노베이션스퀘어(지역거점)와 AI 복합교육 공간을 구축·운영하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부울경은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향후 2023년까지 238억원을 지원받아 부산 센텀벤처타운에 ICT이노베이션스퀘어를, 울산과 창원에는 AI 복합교육공간을 구축해 운영하게 된다. 울산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56억원으로 조선해양, 자동차, 화학 등 지역 주력산업을 고려한 AI·블록체인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해 지역산업 맞춤형 AI·블록체인 전문인력 12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미 구축된 ‘울산 AI배울랑교’ 내에 교육 공간을 추가하고 동시에 AI·블록체인 교육과정을 수강할 교육생 모집을 시작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사업은 급증하는 산업계 AI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중소기업, 예비창업자들이 AI 기반 혁신서비스 개발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과정당 160시간(2개월)의 능력별 5개 교육과정(기초·기본·지역특화·고급·비지니스모델과정)을 구성할 예정이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2020년말까지 교육은 온라인 방식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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