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코스피가 전거래일보다 86.32p(3.66%) 하락한 2,274.22에 장을 마쳤다. 사진은 이날 장을 마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미·중 갈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국내 증시가 폭락했다.

2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86.32p(3.66%) 하락한 2274.22에 장을 마쳤다. 지난 6월15일(4.76% 하락) 이후 2개월여만에 최대 낙폭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14%)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전자(-4.19%)와 운송장비(-5.13%), 유통업(-4.60%), 금융업(-4.33%) 등의 낙폭이 컸다.

코스닥은 한달여만에 8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27.60p(3.37%) 내린 791.14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800선 밑으로 거래된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약 한 달여만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7원 오른 달러당 1186.9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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