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진상민·백승현 연속 득점

2위 파주시민과 1점차로 좁혀

오는 29일 충주시민과 홈경기

▲ 지난 2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K4리그’ 14라운드 울산시민축구단이 서울중랑축구단에과 경기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K4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서울중랑축구단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하며 선두권 싸움을 이어갔다.

지난 2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K4리그’ 14라운드 울산시민축구단과 서울중랑축구단의 경기에서 울산시민축구단은 후반전 진상민, 백승현의 연속 득점으로 2대0으로 이겼다.

주장 박동혁과 구종욱, 조예찬 등 주축 인원이 빠졌지만 로테이션을 활용해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이선일이 골문을 지켰으며 이유찬, 유원종, 여재율, 박동휘가 포백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측면 수비수 김기영이 이날 경기 중앙미드필더로 변신해 백승현, 박주현과 함께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최전방엔 정종희, 노경남, 진상민이 포진해 서울중랑축구단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전은 양 팀이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으나 득점 없이 끝이 났다. 치열했던 전반전 양상과는 다르게 후반전은 울산시민축구단이 몰아붙이며 선제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후반 54분 측면에서 올라온 노경남의 크로스를 진상민이 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 득점에 성공한 울산시민축구단은 김기수, 김태훈, 정태수를 투입시키며 계속해 공격 찬스 상황을 만들었고 이후 추가 득점까지 연결했다. 후반 89분 상대 진영 중앙에서 볼을 받은 백승현이 골문 구석으로 밀어 넣는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 승리로 2위 파주시민축구단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히게 된 울산시민축구단은 오는 2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충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15라운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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