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의 장기화 및 산지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생산량 감소 및 상품성 하락으로 채소류 등 울산지역 농산물 대부분이 전년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울산지역 농수산물 소비자의 구매 편의 제공과 전통(신정)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울산 농수산물 가격동향 정보지 ‘보이소~얼만교?’ 20-14호를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8월21일 기준 울산 신정(전통)시장 소매가격에 따르면 채소류 중 오이는 1주전에 비해 23.6%, 1년전에 비해 126.7% 증가했다. 쪽파도 1주전에 비해 50%, 1년전에 비해 157% 늘어났다. 무(고랭지, 개당 3000원), 양파(1kg 2130원), 풋고추(청양, 100g 1200원)은 1주전과 차이가 없었지만 1년전에 비해서는 적게는 33%에서 많게는 50% 정도 오른 가격이 형성됐다. 그나마 배추는 1주전 8330원에서 4% 감소한 8000원에, 애호박도 1주전 4000원에서 3500원에 거래됐다.

과일류는 복숭아(백도, 10개) 8월21일 1만5000원으로 1주전에 비해 4.9% 올랐고, 수박(1개)은 1주전 대비 11.1% 증가했다. 이형중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