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숏게임·어프로치 샷 조절

 

아킬레스건(Achilles tendon)은 발 뒤꿈치에 있는 힘줄을 말하며 사전적 의미로는 치명적인 약점 설명할 때 아킬레스건 이란 표현을 쓴다. 골프를 배우고 습득하며 발전해 가는 과정에 아킬레스건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 있는 것 같다.

골프에서 게임의 요소 중(퍼팅게임, 숏게임, 파워게임, 멘탈게임, 매니지먼트게임) 자신의 골프가 어떤 부분에 아킬레스건이 있는지 스스로 파악하고 코치의 도움을 받아 대처를 한다면 더 나은 골퍼가 될 것이다. 중·상급자 레벨이 되기전 필드 레슨에서 확연히 드러나는 것은 어프로치 샷의 조절능력이 부족해 스코어에 점수를 많이 잃는 것을 알 수 있다. 더 높은 레벨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필드에서 스코어의 비중을 알아야 하며 당연히 어프로치의 조절 능력이 자신의 아킬레스건을 극복하는 지름길이다.

훌륭한 샷을 만들기 위해 요구되는 동작이나 기술을 모르거나 그것들을 습득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훌륭한 샷을 만들 수 없다. 손으로 치는 동작은 한계가 있으며 기본적인 원리와 감각을 조화롭게 자신의 기술로 습득하는 과정이 지속되어야 한다.

 

골프 어프로치 비중은 스코어의 30% 정도 된다고 한다. 볼을 목표물까지 얼마나 가까이 접근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듯 평소 연습으로 측정 되어야 하고 조정하며 보완해 가야한다.

가장 존경받는 숏게임 코칭 전문가이며 물리학자 출신인 데이브 펠츠는 점수 관리와 자기 개선이 게임을 결정짓는 관건이라 한다. 그의 숏게임 시스템은 많은 프로들이 응용의 모델로 삼는다.

골프 게임에서 퍼팅과 숏게임을 스코어링 게임이라 정의하는 이유는 60~65%의 샷이 홀로부터 100y(91.44m)이내에서 일어나며 더 중요한 것은 파(par)를 놓치는 샷 중의 80%가 100y 이내에서 일어난다는 PGA프로들의 통계를 제시한다.

시스템적이고 감각적인 더 나은 골퍼가 되기 위해 어떤 부분이 진단 평가 되어야 할 것인가?
 

▲ 구력 50년의 PGA 선생님으로부터 필드에서 어프로치 조절 시스템을 교습받고 있는 김영하 프로.

▶그린주변에서 클럽 선택을 적절히 잘 하는 편인가? 볼을 치고난 후 클럽 선택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가?

▶웨지샷의 탄도 조절을 잘하는가? 탄도와 볼의 구름을 예상하고 볼을 치는가?

▶웨지샷의 거리 조절을 잘하는가? 기본적인 거리조절 시스템을 가지고 하는가?

▶런닝 어프로치와 칩샷의 거리 조절을 잘 하는가? 감각적인 거리 조절이 적당히 되는가?

▶다양한 상황에서의 벙크샷의 거리 조절을 잘 하는가?

자신의 스코어 비중의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을 가장 자신감 있는 부분으로 바꾼다면 골프를 하는 것이 더 행복하고 더 재미있지 않겠는가? 어떤 운동이든 좋아하게 되면 많이 하게 되고 많이 하게 되면 더 잘하고 싶어지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좋은 습관은 제대로 된 많은 반복으로 만들어 진다.

파크애비뉴(선암동) 책임지도프로

PGA CLASS A·USGTF 마스터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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