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은 26일 울산시의사회(회장 변태섭)를 방문해 집단 휴진 참여 자제를 요청했다. 대한의사협회 2차 총파업에 따른 집단휴진 대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송 시장은 이날 변태섭 회장 등을 만나 집단휴진은 환자의 목숨을 직접적으로 위협할 뿐만 아니라 신종코로나 상황에서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에게 전가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최대한 참여 자제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 11일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 등 시청 직원들도 시의사회를 찾아 신종코로나 상황에서 시민의 진료안전을 위해 집단휴진을 멈춰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1일부터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울산시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구·군 보건소 비상진료대책상황실과 연계해 의협 집단휴진에 대비하고 있다.
파업기간(26~28일) 동안 정상 진료하는 의료기관은 응급의료정보센터(www.e-gen.or.kr),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건강보험공단(1577·1000), 구·군보건소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한다. 최창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