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철호 울산시장은 26일 울산시의사회를 방문해 대한의사협회 2차 총파업을 앞두고 코로나 등에 따른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울산시의사회의 참여 자제를 요청했다. 울산시 제공

송철호 울산시장은 26일 울산시의사회(회장 변태섭)를 방문해 집단 휴진 참여 자제를 요청했다. 대한의사협회 2차 총파업에 따른 집단휴진 대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송 시장은 이날 변태섭 회장 등을 만나 집단휴진은 환자의 목숨을 직접적으로 위협할 뿐만 아니라 신종코로나 상황에서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에게 전가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최대한 참여 자제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 11일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 등 시청 직원들도 시의사회를 찾아 신종코로나 상황에서 시민의 진료안전을 위해 집단휴진을 멈춰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1일부터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울산시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구·군 보건소 비상진료대책상황실과 연계해 의협 집단휴진에 대비하고 있다.

파업기간(26~28일) 동안 정상 진료하는 의료기관은 응급의료정보센터(www.e-gen.or.kr),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건강보험공단(1577·1000), 구·군보건소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한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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