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북방경협 회의 개최

6대 분야 18개 전략 제시

▲ 울산시는 지난 28일 울산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송철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2차 울산시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울산시가 북방경제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실행전략 수립 나섰다.

울산시는 지난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0년 제2차 울산시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구성된 위원회는 정부 신북방 정책 전략의 중점 분야인 에너지·항만·조선·북극항로 등의 분야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시의 북방경제협력 추진 경과와 북방경제협력 및 북방교류 실행 전략 보고에 이어 의견수렴,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실행 전략은 ‘한반도와 유라시아를 연계하는 북방경제 중심도시 울산’이라는 비전과 ‘글로벌 에너지도시’ ‘환동해 조선해양 거점도시’ ‘북방경제 교류도시’의 3대 목표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글로벌 에너지 허브 구축’ ‘중형급 선박 기술개발 협력사업’ ‘울산항 북방경제협력 기반 조성’ ‘북극항로 운송 활성화 대비 지원체계 구축’ ‘문화도시 교류 활성화’ ‘시니어 기술인력 활용 기술 및 경영지원’ 등 6대 분야 총 18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실행 전략을 바탕으로 관련부서·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세부 추진사업을 확정해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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