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경대학교 김영섭(사진) 총장이 8년 임기를 마치고 1일 이임했다.

부경대학교 김영섭(사진) 총장이 8년 임기를 마치고 1일 이임했다.

부경대는 이날 오후 2시 대연캠퍼스 대학극장에서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임식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50명 이내의 교직원만 참석했다.

김영섭 총장은 부경대의 첫 연임 총장으로 5대와 6대 총장을 맡아 지난 2012년부터 8년 동안 교육·연구·사회봉사 등 각 영역에서 부경대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그동안 김 총장은 ‘우리의 길 새로운 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전에 없던 대학혁신 프로그램을 과감하게 추진해 국립대학의 새로운 발전모델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국립대학육성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육성사업, 4차산업선도대학지원사업, BK21 사업, 인문한국플러스사업,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 등 국립대 최상위권의 정부 재정지원 사업 선정으로 교육·연구력을 높였다.

김 총장은 이임사에서 “지식전달에만 치중하고 있는 대학의 존재가치에 대한 사회의 비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부경대는 더욱 치열한 연구와 교육, 독실한 실천으로 부경의 정체성과 존재가치를 한껏 높여나가는 멋진 주인공이 되어 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경대는 최근 교원·직원·학생이 참여한 제7대 총장후보자선거를 통해 1순위 해양수산경영학과 장영수 교수, 2순위 경제학과 류장수 교수 등 2명을 선출, 교육부에 추천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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