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을 만든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반다이그룹이 한국에서 인터넷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그룹의 한국지사인 반다이코리아는 17일 낮 사업 설명회를 갖고 "이달 말부터 반다이 채널 사이트와 포털사이트들을 통해 〈기동전사 건담〉시리즈를 비롯해 다수의 애니메이션의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Z건담〉, 〈성전사 던바인〉, 〈더티페어〉, 〈닷핵〉 등의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반다이 채널과 "하나포스", "콘피아", "MSN", "Candy33" 등의 사이트에서 회당 800원∼2천원의 비용으로 스트리밍 형태로 시청할 수 있다.

 반다이 그룹은 앞으로 휴대폰, PDA 등의 모바일 서비스로도 이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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