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구르닉 자브제 상대로
정우영 멀티골·권창훈 도움
추가골 더해 팀은 4대1 완승

▲ 상대팀 선수의 돌파를 견제하는 정우영. 프라이부르크 홈페이지

독일 프로축구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21)과 권창훈(26)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공격포인트 3개를 합작하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프라이부르크는 6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 경기장에서 열린 폴란드 1부 리그 구르닉 자브제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정우영의 멀티골과 권창훈의 도움 1개를 앞세워 4대1로 완승했다.

나란히 선발 출전한 권창훈과 정우영이 프라이부르크의 승리를 맨 앞에서 이끌었다.

정우영은 전반 15분 상대 수비 실수로 잡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침착하게 슈팅해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전반 26분에는 권창훈이 찔러준 패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2대0을 만들었다. 권창훈의 도움을 포함해 ‘한국인 듀오’는 공격포인트를 3개를 합작했다.

권창훈과 정우영의 맹활약에 힘입어 2대0으로 앞서나간 프라이부르크는 크리스티안 귄터와 닐스 페테르젠의 추가골을 더해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프라이부르크는 오는 14일 2020-2021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독일축구협회(DFB)-포칼 1라운드에서 발트호프 만하임(3부 리그)을 상대한다.

프라이부르크의 분데스리가 시즌 개막전은 19일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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