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화력 발전소 폐기 등
대기오염 국제협력 강조

유엔은 8일(현지시간) 제1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유엔에서 채택한 첫 공식 기념일이다.

유엔 본부에서 사티아 트리파시 유엔환경계획 사무차장 주재로 열린 기념식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티자니 무하마드-반데 유엔 총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기조 발언을 통해 대기오염 대응과 맑은 공기를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조 장관은 그린 뉴딜을 한국판 뉴딜의 중요한 부분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현 주유엔대사는 우리나라의 석탄 화력발전소 폐기 계획을 소개하면서 각국의 석탄화력 발전소와 제조업 오염 배출 감축을 제안했다.

올해 푸른 하늘의 날 주제는 ‘모두를 위한 맑은 공기’(Clean Air for All)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뉴욕에서 열린 유엔 기후 행동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푸른 하늘의 날 지정을 제안했고, 같은 해 12월 유엔총회 2위원회에서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돼 기념일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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