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지역산업진흥계획에서 반영된 오토밸리 조성, 정밀화학종합지원센터 설립 등의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 생산유발액이 8천79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두 포스코경영연구소 박사는 23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5층에서 산업자원부의 지역산업진흥계획(2002~2006년)의 사업 취지의 내용을 설명하는 "울산지역 산업발전방안 토론회"에 참석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조박사는 울산시의 전략사업인 오토밸리 조성사업 및 정밀화학종합지원센터 사업의 파급효과는 전국 생산유발액 8천798억원, 부가가치액 2천830억원, 고용유발 효과도 연간 4천447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울산지역 생산유발액은 4천170억원, 부가가치액 1천341억원, 고용유발 연 2천108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2006년까지 2천312억원이 투입되는 오토벨리 조성사업이 추진되면 부품업체의 집적지 형성에 따른 물류비의 절감, 자동차 부품업계 기술력 제고에 따른 구조고도화, 동남권 자동차 업계에 대한 연구개발 및 장비인프라 제공 등을 기대했다.

 국비 192억원 등 305억원이 2006년까지 투입되는 정밀화학 종합지원센터 사업도 울산·경남권의 지역 경제활성화와 정밀화학산업의 동남권 기술개발 거점 및 수입대체 효과, 자동차, 석유화학, 생명공학 등 연관 산업의 경쟁력 제고 효과를 기대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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