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팀 전후반 치열한 공방전

추가시간 유원종 결승골 기록

19일 2위 포천시민과 원정전

▲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1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0 K4리그 17라운드 이천시민축구단과의 홈경기서 후반 종료 직전 유원종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울산시민축구단 제공
K4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이천시민축구단과의 홈경기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1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0 K4리그 17라운드 이천시민축구단과의 홈경기서 후반 종료 직전 유원종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윤균상 감독은 이날 경기서 4-3-3 포메이션으로 이천시민축구단을 공략했다. 이선일이 골문을 지켰으며 김기영, 유원종, 여재율, 박동휘로 이어지는 포백라인을 구성했다.

김기수와 정종희, 박주현이 중원을 담당했고 조예찬과 이유찬 그리고 노경남이 최전방에 배치되며 이천의 골문을 노렸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전반 9분 역습 찬스에서 박주현이 올린 크로스를 조예찬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으며 득점으론 이어지지 못했다.

계속된 공방전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득점 없이 전반전이 마무리된 가운데 후반전에도 양 팀의 치열한 승부는 계속됐다. 후반 중반엔 프리킥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부상으로 경기가 지연되기도 했다.

후반전 추가시간으로 20분이 주어지며 이례적인 상황이 펼쳐진 가운데 경기 종료 직전 천금같은 결승골이 터졌다. 교체 투입된 구종욱의 코너킥을 수비수 유원종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극장골을 성공시켰다. 경기는 1대0 울산시민축구단의 승리로 끝이 났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오는 19일 2위 포천시민축구단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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