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각석 일원에 새겨진 공룡발자국 화석.
울산 울주군이 1억년 전 두동면 천전리 일원에 살았던 백악기 공룡을 증강현실로 재현한다. 공룡발자국 화석 유적에 대한 역사·문화적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천전리 공룡 체험 증강현실(AR) 콘텐츠 제작’ 용역을 발주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관광명소인 천전리각석 일원에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방문객이 다양한 즐거움을 느껴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여러 콘셉트의 증강현실 포토존을 제공해 체재 시간을 늘리는 것은 물론, 방문객의 SNS 게재 등을 통해 간접 홍보 효과도 기대한다.

용역 범위는 천전리각석 주변에 위치한 공룡발자국 화석과 진입로 일원이다. 자연환경을 활용해 각 공룡 발자국의 주인을 확인할 수 있는 AR 콘텐츠 제작이 핵심이다.

군은 증강현실 콘텐츠를 제작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동시에 언택트 시대 대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