柳, 다저스타디움 경기 가능
WS 10월21일 텍사스 홈구장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이 30일 막을 올린다.

MLB 사무국이 16일(한국시간) 발표한 포스트시즌 일정을 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전체 일정을 중립 지역에서 치르는 게 핵심이다.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기존 방식을 배제하고 이동 거리 최소화를 위해 팀들을 특정 지역에 모아두고 일정을 진행한다.

MLB 사무국은 팀당 60경기를 치르는 정규리그를 28일 마치면, 하루 쉬고 30일부터 포스트시즌을 시작한다.

올해 포스트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AL)·내셔널리그(NL)에서 8개팀씩 총 16개팀이 참가한다. 시드 순서는 정규리그 승률 순이다.

올해 포스트시즌의 1차 관문은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승제)다. 시드 1-8번, 2-7번, 3-6번, 4-5번 팀이 각각 상위 시드팀 홈구장에서만 대결해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진출팀을 가린다.

AL 디비전시리즈는 10월6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다.

류현진(33)은 토론토의 시드 순번에 따라 너무나 익숙한 다저스타디움에서 포스트시즌을 치를 수도 있다.

NL 디비전시리즈는 10월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1-8번 시드, 4-5번 시드 승자)와 같은 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2-7번 시드, 3-6번 시드 승자)에서 개막한다.

디비전시리즈 승자가 격돌하는 AL 챔피언십시리즈와 NL 챔피언십시리즈(이상 7전4승제)는 각각 펫코파크(10월12일), 글로브라이프필드(10월13일)에서 열린다.

양대 리그 챔피언이 맞붙는 116번째 월드시리즈(7전4승제)는 10월21일 텍사스의 홈구장인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전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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