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기청, 28일까지 수요기관 접수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영숙)과 울산시, 울산테크노파크 등은 중소기업의 디지털비즈니스 인프라 조성을 위한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회의실 구축사업’의 수요기관을 오는 28일까지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전국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화상회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사업주의 비용부담이 크고 관련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울산중기청은 지역 내 중소기업이 밀집한 주요 거점 약 45곳에 화상회의실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신청대상은 중소·벤처기업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하는 기관 및 협·단체다.

화상회의 솔루션 및 영상·음향·제어 장비 설치 비용을 규모에 따라 소형 800만원 이내, 중·대형 1200만원 이내로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관은 e나라도움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 기업은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운영기관인 울산테크노파크는 수요·공급기업 모집, 협약체결, 사업착수 등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연내 45개의 모든 화상회의실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영숙 청장은 “단순히 중소기업 화상회의 지원을 넘어 기업의 업무효율을 높일 방법을 다방면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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