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17일부터 관내 신규 투자기업 지원대상을 기존 제조업 114개 업종에서 제조업, 정보통신업 전 업종 및 지식서비스산업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관내 기업투자 촉진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신규 투자 20억원 이상에 신규 상시 고용인원 15명 이상인 114개 제조업(지역전략산업 40, 특화업종 10, 첨단업종 64) 기업에 대해 예산 범위에서 입지·시설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보다 다양한 기업 유치를 위해 제조업, 정보통신업 전 업종 및 지식서비스산업 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주민 여론 및 환경 문제 등 사회적 반발이 예상되는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은 보조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지원 대상 확대 규정이 반영된 ‘울산광역시 울주군 기업활동 촉진 및 통상진흥 등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은 17일 공포 및 시행되다.

울주군 관계자는 “기업 투자 유치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적극적인 기업 유치로 침체된 경기 속에 우리 군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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