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예술 플랫폼 구축
미디어 콘텐츠 제작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울산예총)와 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회(이하 울산민예총)가 손을 맞잡고, 지역 예술인들의 비대면 창작활동 지원에 나섰다.

울산예총·민예총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울산문화재단과 함께 2020년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 ‘아트 체인지업(Art Change UP)’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예총은 ‘온라인 미디어 울산복합아트센터’사업을, 민예총은 ‘아트 온 36.5’ 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우선 울산예총은 ‘온라인 미디어 울산복합아트센터’ 사업을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고유 온라인 예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언택트 시대에 걸맞는 전시·공연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울산에서 활동 중인 온라인 미디어 예술창작·향유 활동에 관심이 있는 예술가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들 예술인과 함께 3D VR 갤러리·3D VR 예술공연장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산민예총은 ‘아트 온 36.5’라는 사업을 통해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한다.

민예총은 ‘울산의 관광명소로 떠나는 예술여행’을 주제로 영상을 촬영하고, 아카이브 전시회, 다큐멘터리(코멘터리) 제작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공연은 태화강 국가정원(오산광장), 반구대 암각화, 대왕암공원을 배경으로 촬영된다.

한편 ‘아트 체인지업(Art Change UP)’ 사업이란 코로나 장기화로 촉발된 급격한 환경변화에 발맞춰 온라인 미디어(SNS, 구독시스템, 비대면 소프트웨어 등)를 활용한 예술작품 발표 및 향유자와의 소통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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