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울산본부, 중구 소상공인에 2천만원어치 마스크 전달
동서발전도 전국 6개사업소 인근 전통시장 상공인 돕기 동참
태화시장 상인에 3천장 기탁 이어 23일까지 2만여장 지원키로

▲ 현대자동차 울산지역본부는 17일 울산중구청에서 중구지역 소상공인에게 2000만원 상당 마스크를 지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진주 현대차 울산지역본부장, 박태완 중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자동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이진주)와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신종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마스크를 각각 전달했다.

현대차 울산지역본부는 17일 중구를 찾아 중구지역 소상공인에게 지원할 2000만원 상당의 마스크 1500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코로나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중구는 전달받은 마스크를 지역 1500개 소상공인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앞서 울산지역본부는 지난 7월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울산 관내 소규모 식당 이용자를 대상으로 현대차 지정정비업체인 블루핸즈에서 무상 점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상생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현대차 울산지역본부 관계자는 “추석 명절 대목을 앞두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고자 마스크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은 추석 명절을 맞아 본사 및 전 사업소 인근에 위치한 전통시장에 방역 물품을 지원하고 장보기 행사를 시행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17일 태화종합시장을 찾아 소상공인들에게 마스크 3000장을 전달했다.

한국동서발전도 이날 본사 인근 울산 중구 태화종합시장을 찾아 신종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마스크 3000장을 소상공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본사를 시작으로 23일까지 전국의 6개 사업소에서도 인근 전통시장 소상공인에게 마스크 총 2만1000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또 ‘명절용품은 전통시장에서, 우리가치 삽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비대면 장보기를 시행한다. 동서발전은 태화종합시장에서 790만원 상당의 명절 음식, 과일, 생활용품을 구입해 오는 23일까지 한 주간 지역 복지시설 및 취약계층에 전달해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전통시장 소상공인들과 명절을 맞아 시장을 찾는 일반 시민 모두가 조금 더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스크를 지원했다”며 “추석 명절용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여 지역사회 구성원들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