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드라마 MBC 〈대장금〉이 올해 방영된 드라마중 처음으로 일일시청률 50%를 돌파했다.

 시청률 50%는 우리나라 전체 두 가구 중 한 가구가 특정 프로그램을 시청해야나오는 것으로 TV를 켜놓지 않은 가구까지 아우르는 수치다.

 그동안 2003년 최고 시청률은 지난 4월3일 방송된 SBS 대기획 〈올인〉의 마지막회로 47.7%였다.

 지난해에는 신드롬을 일으킨 SBS 〈야인시대〉 1부에서 10월15일(51.5%), 21일(51.1%), 12월9일(51.8%) 등 3회에 걸쳐 50%를 돌파한 바 있다.

 〈대장금〉의 지역별 시청률은 서울(50.6%), 수도권(51.6%)이 부산·대전(47.4%) 등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17일자가 50%를 돌파함에 따라 18일 방송에서만 50%를 넘긴다면 대장금은 순위를 매기는 주간시청률에서 52∼53%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주간시청률은 광고시간을 시청률 집계에서 제외하기 때문에 통상 일일시청률의 평균보다 높게 나오기 때문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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