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나인·위아이·드리핀 등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서
인지도 쌓은 멤버들 대거 포진

▲ 서바이벌 오디션 ‘아이랜드’로 탄생한 신인 보이그룹 ‘엔하이픈’ 빌리프랩 제공

올해 하반기 가요계에서는 보이그룹 데뷔 러시가 이어진다. 가요 기획사들이 야심 차게 준비한 신인 보이그룹들이 줄줄이 데뷔를 예고하며 대중에게 첫인사를 건넸다.

특히 새로 데뷔하는 보이그룹들은 이미 오디션 서바이벌을 통해 인지도와 팬덤을 쌓은 멤버들이 대거 포진한 데다 최근 K팝 시장 트렌드인 ‘세계관’으로 탄탄하게 무장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신인 보이그룹 라인업에선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 및 이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 출신 멤버들의 전열 재정비가 눈에 띈다.

먼저 출사표를 내미는 팀은 9인조 그룹 고스트나인(GHOST9)이다. 워너원 출신 박지훈 등이 소속된 마루기획의 신인 보이그룹으로, 이달 23일 정식 데뷔한다.

이어 다음 달 5일에는 위엔터테인먼트가 첫 보이그룹 위아이(WEi)를 선보인다. ‘프로듀스 X 101’ 출연 이후 엑스원으로 활동했던 김요한, 같은 시즌에 출연한 강석화,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인 장대현과 김동한 등 6인으로 구성됐다.

인피니트와 골든차일드 등을 배출한 울림엔터테인먼트도 엑스원 차준호를 비롯해 ‘프로듀스 X 101’ 출신 멤버들이 다수 포함된 7인조 ‘드리핀’을 선보인다.

울림이 2017년 골든차일드 이후 처음으로 데뷔시키는 보이그룹으로, 다음 달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방탄소년단을 탄생시킨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엠넷과 손잡고 진행한 오디션 서바이벌 ‘아이랜드’는 ‘알을 깨고 나오는 소년들’을 테마로 삼았다. 통제된 공간 ‘아이랜드’에서 연습생들이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며 스스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보여줬다.

‘아이랜드’는 지난 18일 최종 데뷔조 7명을 확정하며 막을 내렸다. 이들은 빅히트와 CJ ENM의 합작 법인인 빌리프랩 소속 신인 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으로 연내 데뷔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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