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년 아톰(ubc 오후 5시)〈첫회〉 2003년 어린이의 꿈과 희망의 표상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전역에서 사랑을 받아온 아톰이 방송된다. 메트로 시티의 과학청 안에선 놀라운 실험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곳은 인간과 비슷한 두뇌를 가진 로봇을 탄생시키는 것이었다. 마침내 문제의 로봇인 아톰이 탄생하지만 굉장한 로봇을 기대했던 다른 과학자들은 마치 유치원생 같은 아톰의 행동거지에 실망을 금치 못한다. 아톰은 호기심에 밖으로 뛰쳐나간다.

논스톱4(MBC 오후 6시50분) 집안의 일로 당분간 밖에서 지내야 하는 학영. 몽은 그런 학영이 안쓰러워 자신의 지하 자취방으로 학영을 데려간다. 몽은 학영이와 같이 지내면 방세도 나눠 내고 청소도 같이 하는 등 여러 가지로 좋을 것이라 기대하지만 상황은 예상과 다르게 돌아간다. 라이브클럽 공연에 늦은 승은을 대신해 예슬이 무대에 올라 관중을 휘어잡으며 공연을 한다. 공연은 예상외로 인기를 끌고 아이들은 예슬이 보컬을 계속하기를 바란다.

나는 달린다(MBC 오후 9시55분) 경찰서에 취재를 간 희야는 수갑을 찬 무철을 만나고 당황한다. 무철은 자신보다도 놀란 희야를 걱정한다. 면회실 유리벽을 사이로 희야는 무철에게 자신을 믿으라고 말한다. 경찰서 앞에서 희야는 상식을 만나지만 끼어 들지 말라는 소리만 듣는다. 상식은 보스를 찾아가 무철이 친형이라며 고소취하를 부탁한다. 보스는 무철을 도와주는 대신 여주를 만나지 말라고 충고한다. 무철은 풀려나고 희야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사진〉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 남천과 창원천이 만나 마산만으로 흘러들어가기 직전, 그 곳에 봉암 갯벌 4만5천평이 있다.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기수역에 위치한 대표적인 도시 갯벌이다. 그러나 1974년 남천 주변에 창원 국가 공단이 건설된 뒤 주변 하천은 급속히 썩어가기 시작했고, 봉암 갯벌도 함께 죽어갔다. 하지만 이후 갯벌을 살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 결과 남천과 창원천이 우리나라 최초로 도시 갯벌 생태 공원으로 탄생한 사연을 알아본다.

추적 60분(KBS2 오후 11시) 지난 10월12일 희귀병을 앓아 인공 호흡기로 살아가던 20대 여성이 사망했다. 딸의 인공 호흡기 전원을 끈 사람은 다름 아닌 아버지. 4일 뒤 광주. 식물 인간 상태로 10년간 투병중인 아내에게 농약을 투여했다는 60대 남자가 경찰에 자수를 했다. 살인인가. 안락사인가.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채 병원에서 비공식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안락사. 말기 환자들을 밀착 취재, 안락사를 둘러싼 법과 인식의 문제를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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