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전체 85%인 2518명
첫 개설 ‘AI융합전공’ 눈길
UNIST, 400명 수시로만 선발
지역 인재 모집 40명 늘려
올해 면접평가 비대면으로

오는 23일부터 울산지역 대학들도 일제히 수시모집에 들어간다.

울산대학교는 모집인원 2959명(정원 외 포함) 가운데 수시에서 전체의 85%인 2518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23일부터 28일까지 인터넷(http://iphak.ulsan.ac.kr, www.uwayapply.com)으로만 한다.

올해 울산대 입시 전형은 5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우선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교과 100%와 수능최저학력기준만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분리돼 진행된다. 서류로만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서류전형과 단계별(1단계 서류, 2단계 면접)로 선발하는 학생부종합면접전형은 유형이 달라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의예과는 논술전형(논술 60%와 학생부 40%로 선발)과 학생부종합면접 유형으로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울산·부산·경남지역 고교를 입학하고 졸업한 수험생은 지역인재특별전형(학생부종합면접 유형)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 처음으로 ‘AI융합전공’(50명 정원)이 신설됐으며, 이번 수시에서는 41명을 모집한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올해도 신입생 400명을 일반전형·지역인재전형·특기자전형으로 나눠 모두 수시모집으로만 선발한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자격입증자료 등 서류평가와 면접이 각각 50%이다.

UNIST는 특히 올해 수시에서 지역인재 모집인원을 기존 25명에서 40명 확대된 65명을 뽑는다. 학종 일반(320명), 특기자 창업인재(15명)의 모집인원은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한다.

UNIST는 수시모집 입학전형 면접평가 방식을 비대면으로 변경한다. 지원자별로 부여된 과제를 영상으로 촬영해 제출하는 방식이다. 또 지원서 접수 기간을 23일부터 28일까지 조정했다. 다만 모든 제출서류는 온라인, 등기우편과 공문 등으로만 접수한다.

울산과학대학교는 1·2차로 나눠 1차는 2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1354명, 2차는 11월23일부터 12월7일까지 206명 등 총 1640명을 선발한다. 전체모집 인원의 95% 가량이다. 춘해보건대학교는 같은 기간 총 모집인원의 91.8%인 825명을 수시모집으로 뽑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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