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은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특별감시·단속 활동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 특별감시·단속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상수원 수계 등 오염취약지역을 중심으로 9월21일부터 10월4일까지 약 14일간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추석 연휴 전인 9월21일부터 9월29일까지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 배출업소, 지정폐기물 처리업소,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및 하·폐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펼친다. 

염색·도금 등 고농도 악성폐수 배출업체를 비롯해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 우려 업체 및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에 대한 감시와 단속도 강화된다.

또 환경청은 추석 연휴 장기간 휴무로 인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의 환경오염사고에 대비해 환경오염물질 유출 확인 및 방지시설 점검 등 사전예방 필요성과 환경오염 사고 발생 시 즉시 신고 및 오염물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신속한 대응을 업체들에 주문할 계획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추석 연휴 기간인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24시간 체제로 상황실을 운영한다. 환경오염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고 대응팀이 현장에 출동해 오염물질 확산 방제, 오염사고 조사 등의 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하였을 경우 국번 없이 110번 또는 128번(휴대전화 사용 시 지역번호+128번)이나 낙동강유역환경청(055·211·1789)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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