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라 누빌 준우승

세바스티앙 뢰브 3위에

제조사 부문 순위 2위 유지

▲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정상급 자동차 경주대회로 꼽히는 2020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5차전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정상급 자동차 경주대회로 꼽히는 2020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5차전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18일부터 사흘간 터키 마르마리스에서 열린 5차전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라 누빌 선수가 준우승을, 같은 팀 세바스티앙 뢰브 선수가 3위를 차지하며 현대차는 4차전에 이어 2연속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제조사 부문 포인트 33점을 더해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종합 순위 2위를 유지했다. 선두인 도요타팀과는 9점 차이다. 6차전은 3주 뒤인 10월8일 이탈리아에서 열린다.

현대팀 감독 안드레아 아다모는 “터키의 험난한 도로가 안겨준 불운을 피해갈 수 없었지만 이 또한 랠리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며 “2연속 더블 포디움 달성을 해서 기쁘고 현대팀이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2연패를 꼭 달성할 수 있도록 남은 2번의 랠리도 잘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계열사 뿐만 아니라 쉘, 한온시스템, 유코카캐리어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WRC를 포함한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무대 위에서 도전을 계속해오고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