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월화극 ‘좀비탐정’
유머 채운 새로운 좀비물로
첫회 최고시청률 3.6% 기록

▲ KBS 새 월화드라마 ‘좀비탐정’의 최진혁.

최진혁이 코미디와 좀비, 동시에 두 가지 새로운 연기에 도전했다. 초반 반응은 일단 합격점이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송한 KBS 2TV 월화극 ‘좀비탐정’첫 방송 시청률은 2.9%~3.6%를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산속에서 깨어난 좀비(최진혁)가 인간처럼 보이기 위한 노력 끝에 ‘김무영’이란 신분으로 세작태 마을로 잠입, 탐정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진혁은 말도 걸음걸이도 엉성한 좀비이지만 인간성을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최진혁 특유의 날카로운 외모는 코미디 연기와 만나 ‘잘생겼지만 어눌한 좀비’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넷플릭스 드라마 ‘인간수업’을 통해 차세대 주자로 떠오른 박주현도 괄괄한 시사고발 프로그램 작가 공선지로 변신해 신선함을 안겼다.

국내외 다양한 좀비극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에게 ‘좀비탐정’이 웃음 코드로 이 장르의 신기원을 열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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