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1조 규모 매도
코스닥도 2.8% 동반 하락

22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1조원 규모 매도에 2% 넘게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80p(2.38%) 내린 2332.5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5p(0.05%) 낮은 2388.14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21억원, 7691억원을 팔아치우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금액을 합치면 1조12억원이다. 이에 맞서 개인은 9918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아냈다.

아울러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1조1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전날 미국 증시 약세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69%), SK하이닉스(-3.79%), 삼성바이오로직스(-1.22%), 네이버(-2.57%), 현대차(-2.97%), 셀트리온(-3.77%), 카카오(-3.16%), LG생활건강(-1.60%) 등 대체로 내렸다. 10위권 안에서는 LG화학(1.91%)과 삼성SDI(0.11%)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27p(2.80%) 내린 842.7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73p(0.08%) 오른 867.72로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하락 폭을 확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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