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블루 등으로 취업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취업준비생의 활동이 더욱 제한되고 있다. 이로 인해 취업을 포기하는 2030세대와 고졸·대졸 취업준비생 및 경력단절여성, 빠른 정년퇴직을 하는 직장인이 증가하고 있어 이를 위한 해결방법에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서울남부교육청에 등록된 온라인평생교육원인 ‘한국능률교육평가원’에서는 전 국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취지로 교육원 내 취업전문가 분야와 심리상담사자격증 및 아동·청소년학습코칭분야 등 총 41개 자격증의 비대면 온라인 무료교육을 지원 중에 있다고 밝혔다.

무료교육지원신청은 ‘한국능률교육평가원’ 홈페이지 회원가입 시 총 41개의 해당 자격증종류 중 본인이 희망하는 최대 3과정을 동시수강신청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300명에게 제공되며 4~6주의 온라인 교육 후 학습자는 취업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등에 활용 가능한 국무총리산하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된 ‘자격기본법’에 의거한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교육원 관계자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니트족(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무직자)과 프리터족(특정한 직업없이 갖가지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젊은 층)에게는 취업을 위한 동기부여와 스펙업을 제공하고 경력단절여성과 중장년층 시니어에게는 재취업에 대한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한 일자리창출과 취업성공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프리미엄 기업정보를 제공하는 잡플래닛 등의 취업정보사이트 관심자와 함께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워크넷 등의 구인구직사이트를 통해 일자리정보와 채용정보를 알아보는 취업준비생에게 더욱 다양한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취업에 관련된 자격과정으로는 업무적 스트레스 해소법과 우울증, 번아웃증후군 해결을 도와 건강한 워라밸 형성을 돕는 감정노동관리사, 공동목표에 대한 조직구성과 개인, 조직적 인간관계를 만들어 업무의 자기개발을 돕는 리더십지도사, 만세력에 기초한 사주풀이와 사주명리학을 교육하여 기질과 진로결정에 활용하는 명리심리상담사자격증이 대표적이다.

또한 아이돌보미, 베이비시터 등의 아이돌봄서비스 분야의 전문가코스인 베이비플래너, 스피치교육강의로 공기업NCS의 블라인드면접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업무 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스피치지도사, 직업적성테스트 등의 진로상담 기법을 배움으로서 취업준비생의 취업성공을 돕는 진로적성상담사, 인스타글씨체 등으로 불리는 예쁜 글씨체를 교육하여 취미생활추천과정 전문가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캘리그라피지도사 등은 최근 신설된 신규과정이다.

아동과 청소년 코칭에 관련된 자격증의 경우 몬테소리교구와 엄마표미술놀이 등의 가베교구를 활용하는 가베지도사,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관심자와 독서록, 독후감 쓰는 법 등 독서능력 향상을 돕는 독서지도사, 보육교사자격증 취득과 함께 초등돌봄전담사 업무에 활용가능한 방과후돌봄교실지도사, 파닉스 등의 영어공부혼자하기 관련 초등영어지도사가 있다.

‘한국능률교육평가원’에서는 위 자격증 외 노인심리상담사, 미술심리상담사, 아동심리상담사 등 심리상담센터 등에서도 업무가 가능한 자격증을 무료교육 지원 중에 있으며 해당 자격증 취득자를 위한 ‘취업정보센터’를 홈페이지에 동시 운영 중에 있다. 취업정보센터에서는 구인구직정보 뿐 아니라 지역 별 취업정보사이트와 1365자원 및 VMS사회봉사활동인증센터 등의 경력인정 봉사활동 정보를 같이 제공하여 학습자의 다양한 취업활동을 도모하고 있다.

온라인무료교육은 취업과 자기개발을 원하는 자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여 별도 대상에 제한이 없다. 상담분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자격증 취득자에게는 더욱 전문적인 지식함양을 돕고 보육교사·유치원교사자격증 취득자는 관련 업무분야의 확장을 돕는다.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 국시원 등의 국가전문기술자격증 취득자 또한 마찬가지다.

위 노고를 인정받아 ‘한국능률교육평가원’은 최근 중앙일보 후원으로 개최된 2020고객중심 퍼스트브랜드 시상식에서 온라인평생교육시설 분야 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감사기념으로 기획된 이번 무료교육에 대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관계자는 전했으며 취업성공패키지 및 국민내일배움카드 등의 국비지원 대상자 또한 언제든 중복수강과 접수가 가능하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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