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대형피자'라는 별칭을 지닌 외식창업 프랜차이즈 브랜드 '피자빅'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모범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면서 피자빅의 포장 주문, 배달 서비스가 매출 위기 극복의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되자 배달 서비스, 온라인 주문이 일상화되는 추세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2조9,6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5.8% 증가한 수치로 200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코로나19 이슈가 여실히 반영된 결과인 셈이다.
 
피자빅은 브랜드 런칭 직후부터 매출 다변화 전략을 내세우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탄탄한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매장 식사는 물론 테이크아웃, 배달이 모두 가능한 3중 매출 구조를 갖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안착한 것이다.
 
또 피자빅은 전국 각 지역 롯데마트 내에 매장 및 로드매장을 확보해 촘촘한 배달 서비스망을 갖춰 매출 향상 효과를 거두고 있다. 롯데마트 내 가맹점 오픈을 희망할 경우 가능한 매장을 안내 받아 창업할 수 있어 창업 입지를 넓게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 롯데마트 입점 시에는 입점비, 수수료 등을 사전 협의해 최소화할 수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파격적인 창업 혜택 지원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소자본창업을 바탕으로 창업 과정 중 필요한 비용을 적극 지원해 자영업 고통 분담에 나선다는 각오다.
 
이번 창업 비용 지원 혜택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예비 창업주 개개인의 금전적인 상황에 따라 맞춤 창업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본사의 일방적인 창업 컨설팅이 아닌 예비 창업주 개인 별 자금 사정에 따른 최적의 창업 비용 안내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인테리어 개별 진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여 유연한 창업 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견인한다.
 
또한 감리비, 광고비, 라이센스비 등의 전액 면제 혜택이 주어져 예비 창업주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돋보인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지도 및 마케팅 광고 지원, 업종 변경 창업주를 대상으로 한 최저가 오픈 보장 지원이 이뤄져 오픈 초기 순조로운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배달앱 또는 오픈 홍보물 지원, 매출 바이백 제도 지원 등도 추가로 제공한다.
 
피자빅 관계자는 "올해 롯데마트 웅상점·강변점·송파점·원주점 등이 오픈하며 매출 구조 다변화 성과를 톡톡히 경험하고 있는데 여기에 별도의 도우 공장을 운영해 맛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어 단골 고객 양산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라며 "피자빅의 차별화된 원가 경쟁력으로 오픈 지원 혜택 뿐 아니라 합리적인 운영비, 차별화된 매장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전했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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