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이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 운행 국비 지원, 수출감소 기업 맞춤형 지원을 촉구하는 등 의정활동을 펼쳤다.

▲ 김기현(울산남을) 국회의원

“이산가족 상봉 노력 박차 가해야”

◇김기현(울산남을) 국회의원

김 의원은 통일부가 북한 이산가족에게 보내기 위해 촬영한 영상 편지 2만3000여편을 16년째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산가족 화상 상봉 재개를 위해 북한에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입한 약 4억8000만원 상당의 TV·영상단말기·조명설비 등 장비도 북한에 전달하지 못하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UN제재 면제를 확보한 만큼 이산가족 화상 상봉 또는 영상 편지 교환 등 상봉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했다.

국립산업박물관 건립 입법 추진

▲ 이채익(울산남갑) 국회의원

◇이채익(울산남갑) 국회의원

이 의원은 국회에서 심민령 울산시 혁신산업국장 등을 만나 울산 국립산업박물관 건립을 논의했다. 이 의원은 국립산업박물관 건립 관련 입법을 추진하는 한편 울산시는 기획 용역비를 확보해 용역 및 유물조사를 실시하는 등 협력을 약속했다. 오는 202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재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이채익 의원은 “과거 국립시설물 건립에 대한 입법 사례를 분석해 입법과 예산확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이상헌(울산북) 국회의원

총리 만나 송정역 건립 필요성 피력

◇이상헌(울산북) 국회의원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송정역 관련 광역전철 연장 운행 국비 지원 △울산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동해선 광역전철 연장 운행은 울산과 동해남부권 주민의 숙원”이라며 송정역 건립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대표발의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 영화및비디오물진흥법 개정안 등 4건도 상임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 박성민(울산중) 국회의원

“공해차단녹지 체계적 관리 필요”

◇박성민(울산중) 국회의원

박 의원은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안’ 공청회에서 개발 위기에 처한 울산 야음근린공원 사례를 들며 “공해차단녹지, 완충녹지는 산업단지로부터 도심을 지켜주는 최후의 보루 같은 것”이라며 “국토부는 공업·산업도시 인근의 공해차단녹지의 보존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과거에는 공업·산업단지를 도심에서 멀리 떨어뜨려 조성했으나, 도심이 팽창되고 확장되면서 이제는 공업단지와 도심이 가까워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 권명호(울산동) 국회의원

“맞춤형 수출·피해업체 지원 강화”

◇권명호(울산동) 국회의원

권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울산의 수출 감소율이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지난 8월말 기준 광역자치단체 수출액은 3299억81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했다. 울산의 경우 24.2% 감소하며 전국에서 수출 감소율이 가장 컸다. 대구 21.4%, 부산 21.3%, 전북 18.4% 등의 순이었다. 권명호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됨에 따라 지역의 주력산업 수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해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맞춤형 수출지원과 피해업체 지원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서범수(울산울주) 국회의원

“공정 저버리면 국민 저항 직면”

◇서범수(울산울주) 국회의원

서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제주도 업체가 생산한 성게죽을 시식하고 죽세트 10개를 판매했다는 등의 이유로 기소됐다”며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경남도에서 생산된 수박과 멜론을 도청마당에서 직접 판매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이천 특산물 홍보대사를 자처했는가 하면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못난이 감자 수천만원 상당을 팔았지만 유독 원 지사만 기소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스스로 저버리고 있는 공정은 반드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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