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정몽구재단 운영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 기여

육성기업 누적매출 862억 집계

▲ 현대차그룹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H-온드림 데모데이’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H-온드림 사업의 경제적·사회적 성과를 공유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 ‘H-온드림’이 지난 9년간 238개의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1923개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며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육성 기업의 누적 매출 또한 86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H-온드림 데모데이’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H-온드림 사업의 경제적·사회적 성과를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H-온드림 사업은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사회적기업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운영해오고 있는 맞춤형 창업 지원 사업이다.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의 육성에 집중하는 인큐베이팅 부문 △사업이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기업의 성장을 돕는 엑셀러레이팅 부문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기업마다 최대 1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창업교육 및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H-온드림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사회적기업 육성 플랫폼의 아시아 진출, 사회적기업 간 지속적인 교류와 시너지 창출을 위한 효율적 커뮤니티 구축, 창업인재 육성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 확장 등 H-온드림 사업의 새로운 방향성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온드림 사업은 꾸준히 사회적기업들을 응원하며 이들이 우리 사회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아시아의 대표 창업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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