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릿 조핸슨의 ‘블랙 위도우’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하는 뮤지컬 영화 ‘웨스트사이드 스토리’가 결국 내년으로 개봉을 연기했다.

마블의 어벤져스 멤버인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를 주인공으로 하는 ‘블랙 위도우’는 지난 4월에서 5월로, 5월에서 다시 11월로 연기한 바 있다. ‘테넷’과 ‘원더우먼 1984’ 등 경쟁작들이 연기되는 와중에 새 개봉 시기를 노리고 있던 ‘블랙 위도우’는 결국 내년 5월7일로 개봉을 미뤘다. 이에 따라 앤젤리나 졸리와 마동석이 출연하는 ‘이터널스’도 오는 11월에서 내년 2월로, 다시 내년 11월로 순연됐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처음 뮤지컬 영화에 도전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 후보로도 거론됐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도 오는 12월18일에서 내년 12월10일로 1년 연기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