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시민 프로젝트 다함께 양성평등 등

사전공모 기념행사 4건 10월까지 추진

▲ 24일 울산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양성평등진흥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 송철호 시장이 표창패를 수여한 뒤 수상자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년 양성평등주간(9월1일~9월7일)을 기념하는 울산광역시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24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정부 여가부와 함께하는 전국 공통 슬로건 ‘성평등을 향한 지금, 여기서의 한 발’이라는 주제 아래 울산지역 양성평등진흥에 공이 큰 22명에게 차례로 표창 수여를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50인 미만으로 참석자를 제한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간소하게 마련됐다.

윤춘애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여성봉사회장 등 17명이 시장 표창, 최영필 (사)여성중앙회 울산시지부 회장 등 3명이 시의장 표창, 김명희 울산시여성단체협의회 사무국장 등 2명이 여협회장 공로패를 받았다.

또 울산여협은 성폭력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울산해바라기센터에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울산광역시는 이날 기념식에 이어 사전공모를 통해 선정한 기념행사를 10월까지 추진한다. 공모 선정 지원사업은 총 4건으로 전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세부사업은 △경상일보 주관 대시민 인식전환 캠페인 ‘대시민 프로젝트 모두의 행복, 다함께 양성평등’ △울산여성가족개발원이 주관한 ‘울산 청년의 평등적 참견시점’ △울산매일 주관 ‘You&Me 토크 콘서트’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한국가정법률상담소울산지부 ‘양성평등을 실천하는 슬기로운 부부생활’ 온라인 학술심포지엄으로 구성된다.

한편 2020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은 애초 9월1일 개최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21일로 한차례 연기됐다가 2단계 조치가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부득이 취소하고 이날 유공자 표창 수여식만으로 축소 진행됐다.

양성평등주간은 지난해까지는 7월1~7일 한주간 운영됐으나 올해부터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 ‘여권통문(女權通文·2019년 11월26일 법정기념일 제정)’이 발표된 9월1일을 기점으로 일주일 기간으로 변경됐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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