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례적·반복적인 사업 배제

업무 경감·효율성 제고 목표

▲ 울산광역시교육청 / 자료사진
울산시교육청은 업무 경감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도 사업을 올해보다 14.6% 감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5일 부서,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별로 ‘2021 울산교육계획 기본안과 본예산 편성 설명회’를 열고 내년 사업계획과 예산편성 통합을 결정했다. 설명회는 지난 21일 본청 부서를 시작으로 22일 본청 부서·직속 기관, 25일 교육지원청·직속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설명회는 부서 간 업무공유를 위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방송해 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사업계획과 예산편성을 통합한 설명회로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교육정책 사업에 사전 적합성을 검토해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옥희 교육감은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의례적이거나 반복적 사업을 배제하고 핵심 업무 중심으로 사업을 설계해 꼭 필요한 업무 외에는 다 줄이고 학교 업무를 경감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며 “앞으로 부서 간 협의를 통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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