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나흘만에 1명 추가 확진

울주군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울산시는 이번 추석연휴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핵심 조치를 그대로 이어가기로 했다.

고위험시설 중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4종에 대해서는 28일부터 10월4일까지 1주일 동안 집합 금지 조처를 내린다. 방문판매 시설은 28일부터 10월11일까지 2주일 동안 집합 금지가 이뤄진다.

감염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공립시설은 이용 인원을 평소 절반 수준으로 제한하는 조건으로 28일부터 부분 개장하기로 했다. 울산문예회관·울산박물관·울산도서관이 해당된다. 다만 울산대공원 정문, 동문광장, 장미원에서 운영되던 명절연휴 전통민속놀이 체험행사는 올 추석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한편 울산에서 나흘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울산방역당국은 이번 추석연휴가 코로나 재확산과 진정을 가르는 중대 기로가 될 것으로 보고, 정부지침에 맞춰 지역방역의 고삐를 더 바짝 죄기로 했다.

울산시는 울주군에 사는 60대 남성(울산 146번)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146번 확진자는 울산 141번째 환자의 남편으로, 당시 울주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해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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