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을 앞두고 관내 유통 제수용·선물용 가공식품과 농수산물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관내 전통시장, 백화점·대형마트, 도매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제수용·선물용 가공식품과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품목은 고사리, 도라지, 문어, 명태포 등 농수산물과 식용유지, 어묵, 건어포류, 만두, 선물용 건강기능식품 등 가공식품, 두부전, 동태전 등 총 113종이다. 미생물 오염 여부, 잔류 농약, 중금속, 방사능, 보존료, 이산화황(표백제) 등 유해 물질 및 기준 규격 검사 등을 실시했다. 명태전 등의 조리식품에 대해서는 식중독균을 검사했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연휴 동안에도 비상근무와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해 식중독 발생 등 식품 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