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학습자 기초학력 보장

채움교사제도 확대 시행키로

울산시교육청은 느린 학습자의 기초학력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1수업 2교사제’를 추진하고, 정규 교사를 추가 배치해 ‘채움교사제’도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우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수업 2교사제(121명 예정)를 진행한다. 협력 강사를 활용해 담임교사와 함께 수업 내 느린 학습자를 지원하는 방안이다.

주당 제한된 시간 내에서 방과 후 지도도 가능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특별교부금으로 운영되는 기초학력 선도학교는 초등학교 3곳과 중학교 1곳으로 확대한다.

시교육청은 내년 정규 교사를 추가로 배치해 수업 내 느린 학습자의 기초학력을 지원하는 ‘채움교사제’도 확대한다.

올해 채움교사제는 방어진초, 화암초, 온남초에서 운영했다. 내년에는 대상 학교를 10곳 이상 늘리고 관련 예산도 확보해 느린 학습자에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교육청은 교원의 기초학력 지도 역량을 더 높여주기 위해 읽기 따라잡기 기본과 전문가과정 직무연수(90시간)를 지속해서 운영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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