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이 지속되는 울산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피해기업 지원자금 규모를 기존 1800억원에서 2400억원으로 600억원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울산본부에 따르면 9월 현재 기존 코로나 피해기업 지원자금 1800억원은 전액 공급됐다.

이중 74.3%에 해당하는 1337억원은 규모가 영세한 개인사업자 및 저신용 중소법인에 지원됐다.

이번 추가자금의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대 5억원이다.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울산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금융기관이 취급한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대출이 지원된다.

울산본부는 지원대상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 대출실적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며, 개인사업자 및 저신용 중소법인 대출실적에 대해서는 최대 75%를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오는 10월5일부터 2021년 3월31일까지 은행이 취급한 대출에 대해 만기까지 지원한다.

또한 코로나 피해기업 지원자금에 대한 은행의 대출 취급기한을 기존 9월30일에서 오는 2021년 3월31일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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