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울주군·테라사이클 등

온양읍 대안리 겨루공원에

내년 하반기까지 조성 계획

항만폐기물을 이용해 친환경 놀이공간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울산지역 지자체와 공기업, NGO, 컨설팅사가 손을 맞잡았다.

울산항만공사(UPA)는 28일 울산 울주군,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 테라사이클과 함께 항만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놀이공간 조성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개 협약기관들은 기존 항만에서 수거·소각처리 되던 폐기물들을 친환경 소재로 재생 원료화하고 이를 지역 아동들을 위한 놀이공간 조성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안이다.

놀이공간은 울산 울주군 온양읍 대안리 겨루공원 내 들어설 예정이며, 2021년 하반기에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기존 단순하고 획일화된 놀이터에서 탈피해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친화적 놀이공간’으로 탈피할 예정이다.

UPA 고상환 사장은 “지자체·공기업·NGO·민간이 공동으로 환경이슈와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나선데 큰 의미가 있다”며 “울산지역 최초로 폐기물을 활용해 생활 인프라를 조성한 사례로 지역사회 삶의 질 제고와 환경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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