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의예과 56.83대1 최고
UNIST 특기자전형 10.87대1

울산대학교가 28일 2020학년도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2350명 모집정원(정원내)에 모두 9840명이 지원해 전년도(5.07대1)보다 다소 하락한 4.1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의학계열, 공학계열, 디자인계열 등 전통적인 강세 학부가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의예과는 30명 모집에 1705명이 지원해 56.83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스포츠과학부 6.90대1, 디자인학부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이 6.43대1, 기계공학부 기계자동차공학 5.67대1, 일본어·일본학과 5.53대1 순을 보였다.

AI(인공지능) 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올해 신설한 AI융합전공은 41명 모집에 163명이 지원해 3.9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학계열에서 IT융합부 IT융합전공(5.23대1), 전기공학부 전기전자공학(5.04대1), 화학공학(4.77대1)이, 사회계열에서는 경찰학(5.12대1)이, 예체능계에서는 미술학부 섬유디자인학(4.71대1)과 건축학부 건축학(4.60대1)이 비교적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의예과와 연계한 간호학과는 79명 모집에 453명이 지원해 5.73대1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울산대는 다음달 24일 디자인학부와 음악학부 실기를 시작으로 31일 스포츠과학부와 미술학부 실기, 11월7일 특기자·경기실적우수자전형 면접, 12월5일 의예과 논술, 12월12일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을 실시한다,

UNIST는 435명을 뽑는 이번 수시모집에 4077명이 지원해 9.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기자전형이 15명 모집에 163명이 지원해 10.87대1로 가장 높았고, 기회균등전형 10.71대1(35명/375명), 일반전형 10.46대1(320명/3346명) 순이었다. 65명을 뽑는 지역인재전형에는 193명이 지원해 2.9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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