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보틱스 노사가 28일 대구 본사에서 ‘단체교섭 조인식’과 ‘새출범 노사화합 선언식’을 개최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종합 로봇 계열사인 현대로보틱스가 그룹사 중 가장 먼저 단체교섭을 마무리했다.

현대로보틱스는 28일 대구 본사에서 노사 합동으로 2019·2020년 2년치 단체교섭 조인식과 새 출범 노사화합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유성 현대로보틱스 대표는 “노사화합을 위해 노력해준 조합원들에 감사를 전하며 미래를 위한 도약의 길에 함께 가자”고 말했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약과 올해 임금 등 2년 치 교섭을 지난 24일 완전히 타결했다.

지난해 교섭이 해를 넘겼으나 올해 6월 기업 노조(단일노조)인 새 노조(현대로보틱스 노조)가 출범해 복수노조 체제가 된 뒤 교섭에 속도를 내면서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새 노조가 대표 교섭 단체로 나서 잠정합의안을 마련, 24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95.5% 찬성으로 가결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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