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북구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민원 안내와 관내 사건·사고 동향 파악,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선별진료소 운영, 울산공항과 호계역 발열감시반 운영 등 신종 코로나 재난안전대책본부도 가동한다.

또 연휴기간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도로 교통시설물, 공영주차장 등 교통 불편사항에 대비한 순찰과 정비도 실시한다.

당직·응급 의료기관 14곳, 약국 25곳이 연휴 기간 문을 열며 문을 여는 의료기관이나 약국 정보는 북구보건소(289·3450)와 북구 당직실(241·7000)로 전화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주민생활 안정과 불편 해소를 위해 불공정 상거래행위와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등을 지도·점검하고 가스 안전 공급과 쓰레기 관리대책, 비상급수 등 재난대비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북구 관계자는 “추석 연휴 철저한 방역 대책을 통해 신종 코로나 확산에 대비하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행정 공백을 막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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