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부산국제항만콘퍼런스 포스터. -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가 오는 11월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제8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Busan International Port Conference·BIPC)를 개최한다.

12일 BPA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50인 이하로 제한된 오프라인 컨퍼런스와 함께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3년 BPA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시작된 BIPC는 매년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해외 주요 인사 20여명이 발제를 위해 부산항을 방문했으며 누적 참석자 수도 5000여명에 이르는 등 그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해운항만물류 지식나눔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해왔다.

BPA는 올해 개최되는 제8회 BIPC의 개최방식을 비대면디지털 중심으로 전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자 컨퍼런스의 주제도 해운·항만·물류 분야를 넘어 인문·사회 분야로 확대했다.

이는 기존에 각 항만 혹은 해운항만단체가 주최하는 해운·항만·물류 컨퍼런스와는 달리 하이브리드로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관심을 유도하고 대국민 소통의 일환으로 컨퍼런스를 활용하고자 추진된 것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BPA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송출될 예정이어서 참석자들은 댓글을 통해 해외 연사들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하면서 소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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