庚子秋節於中孚齋尋訪群鶴酒筵吟(경자년 가을날 중부재에 찾으신 학무리의 주연을 읊다 )-이토민

동동주는 외진 곳에
가을의 흥을 더하고
農酒僻村秋興加
(농주벽촌추흥가)

버섯 안주 청연으로
취한 경지를 살리니
蕈肴淸宴醉鄕嘉
(심효청연취향가)

만향은 집안 가득이
화기애애 피어나는데
晩香房屋靄和發
(만향방옥애화발)

학무리는 한결같이
사심 물리며 즐겁네
群鶴始終囍去邪
(군학시종희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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