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선수 206명 참가
체급별 장사전·단체전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2차 안산 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및 제1회 안산 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사진)가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안산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안산시와 안산시 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체급별 장사전(태백급, 금강급, 한라급, 백두급), 여자체급별 장사전(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과 남녀 단체전이 열리며 총 20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하루 약 100명의 관중 입장도 허용할 예정이다.

입장은 선착순이며 경기장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은 체온을 측정하고 출입 명단을 작성해야 한다.

선수와 감독, 심판 등 모든 대회 관계자는 신종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대회는 15일 태백장사(80㎏ 이하) 예선전을 시작으로 16일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 17일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18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으로 이어진다.

19일에는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과 남자부 단체전 예선이 열리고 20일에 단체전 결승이 치러진다.

백두급에서는 올해 단오대회에서 4년 만에 장사에 복귀한 김진(증평군청)과 추석대회 우승자 정경진(울산동구청), 8월 영월대회 우승자인 손명호(의성군청)가 최정상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한라급에서는 ‘베테랑’ 손충희(울산동구청)와 김보경(양평군청)이 정상 탈환에 나선다.

금강급에서는 체급을 올린 허선행(양평군청)이 도전장을 내밀고, 태백급에선 올해 설날·단오·추석대회를 제패한 윤필재(의성군청)가 또 한 번 장사 타이틀을 노린다.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은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에 열린다.

양윤서(구례군청)가 13번째 매화장사에, 임수정(콜핑)은 16번째 국화장사에 도전한다.

무궁화급에서는 이다현(거제시청)과 조현주(구례군청), 최희화(안산시청) 등이 우승을 놓고 겨룬다.

모든 경기는 대한씨름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경기는 KBS N 스포츠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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