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우리 섬, 설화 탐험’

17개 섬에 전하는 설화 소개

한국화작가 이정민 그림 그려

울산지역 2명의 아동문학인이 아이들을 위한 설화집을 공동으로 펴냈다.

<우리섬, 설화탐험>(가문비)은 동화작가 최봄, 동시작가 김이삭이 글을 쓰고 한국화작가 이정민이 그림을 그렸다.

이 책은 17개의 섬에 전하는 설화들을 소개한다.

제주도 ‘한라산 아흔아홉 골’은 옛날 제주도에 얼마나 많은 맹수들이 살았는지 알려준다. 강화도의 ‘단군왕검’은 우리나라가 하늘의 뜻으로 세워졌다고 일러준다. 안면도의 ‘할미바위’, 완도의 ‘신비한 약샘’ , 묘당도의 이혈서로 쓴 우정’, 영종도의 ‘장군바위’, 거금도의 ‘젖을 먹이는 선녀’ 이야기도 재미있다.

김이삭 작가는 “우리나라 3000개가 넘는 섬 중 17개의 섬 이야기를 골랐다. 읽다보면 진실한 삶, 용기와 지혜, 인내와 끈기 같은 삶의 진리를 배우게 한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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